[경주여행]삼국통일의 일등공신인 김유신 장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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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신 장군묘는 높이 5.3m에 둘레가 50m나 되는 큰 무덤으로, 사적 제 2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명 흥무대왕릉으로 불리워지기도 해요. 

 김유신은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증손으로 15세에 화랑이 되었으며, 무예와 지략이 뛰어나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군사를 지휘했어요. 김유신은 나당연합군의 총사령관으로 백제와 고구려를 무너뜨리고 당나라 군사도 물리쳐서 신라의 삼국통일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으며, 사후에 흥무대왕으로 추봉되기도 했어요. 

 김유신 장군묘는 경주 충효동 송화산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김유신 장군묘 아래쪽에는 높이 1.2m의 십이지신상을 새긴 보호석이 둘러져 있어요. 

 김유신 장군묘 입구에는 화랑도와 세속오계, 그리고 김유신 장군에 대한 일화를 만화 형식으로 그려 놓아서 김유신 장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해 놓았어요. 

 김유신 장군묘로 향하기 전에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신도비인데, 김유신은 신라 진평왕 17년에 만노군에서 출생하였으며, 젊어서는 화랑들을 이끌고 벼슬길에 나아가서는 탁월한 전략과 전술로 백제와 고구려를 상대로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하였다고 해요. 태종무열왕 대에 김유신 장군은 신라군 총수로서 백제와 고구려를 통합하고 당나라 군대를 몰아내서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게 되었어요. 

 김유신 장군은 문무왕 13년에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금산원에 묻혔으며, 흥덕왕 10년에 흥무대왕으로 추봉되었고, 조선 명종대에 서악서원에 제향되었어요. 

 김유신 장군묘 입구 모습인데, 위에는 흥무문(興武門)이라는 현판이 적혀 있어요. 

 김유신 장군묘로 향하는 길은 양 옆에 소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어서 한적하니 상쾌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김유신 장군묘 앞에는 두 개의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하나는 '신라 태대각간 김유신묘'라는 비석이고, 다른 하나는 '개국공 순충장열 흥무대왕묘'라는 비석이에요. 

 김유신 장군묘 앞의 비석에는 측면과 후면에도 비문이 새겨져 있더라구요. 

 김유신 장군묘는 사적 제 21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김유신 장군묘 하단에는 십이지신상의 모습이 돌에 새겨져 있는데, 김유신 장군묘를 한바퀴 둘러보면서 십이지신상의 모습을 찍어봤어요. 

 김유신 장군묘를 뒤로 하고 나오는 길에는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더라구요. 

 김유신 장군묘는 역사적인 가치로서도 중요한 곳이지만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산책 삼아서 오셔도 좋을만한 곳이었던 것 같아요. 경주여행에서 만난 김유신 장군묘는 저에게는 휴식과 상쾌함도 함께 선사해 주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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