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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 가볼만한곳]광화문광장 지하에서 만난 충무공 이야기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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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광장 지하에 위치한 충무공이야기는 임진왜란 당시 여러 차례의 해전에서 숫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왜적을 물리치는데 있어서 혁혁한 공을 세운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와 업적 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으로 지난 2010년 4월에 개관했어요. 

 아래 사진은 관람객들이 포스트잇에 적어놓은 내용을 이용해서 충무공 이순신의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에요.  





 광화문광장 지하에 위치한 충무공이야기와 세종이야기 안내도에요. 





 충무공 이순신은 7년에 걸친 임진왜란 기간 동안 왜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고, 백성들에게는 희망의 상징이었으며,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았던 충무공의 삶과 정신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어요.

 충무공이야기는 12척의 적은 전선으로 해전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충무공 이순신의 삶과 정신을 '12개의 희망가치'로 표현하고 있어요. 





 충무공이야기 첫번째 전시관은 '성웅 이순신의 생애'에 관한 주제로 꾸며져 있는데, 이순신 장군이 성웅으로 불리는 것은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인품의 소유자였으며,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한계에 도전하며 시대적 소명을 다하였던 인물이었기 때문이에요. 





 아래 그림은 1953년 월전 장우성 화백이 그린 것으로 1973년에 이순신의 표준 영정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 소장되어 있어요. 





 충무공 이순신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명장으로, 그는 수많은 시련을 묵묵히 극복하면서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았으며, 크고 작은 해전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었던 이순신 장군의 기록은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만한 것이에요. 





 조선시대에는 정2품 이상의 벼슬을 한 사람 가운데 나라에 큰 공이 있으면 사후에 시호를 내렸는데,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이 끝난 뒤 선무공신 1등에 올랐고, 순국한 지 45년이 지난 1643년에는 '충무'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1793년에는 영의정의 직함이 더해져서 그 직함이 82자에 이르렀다고 해요. 





 아래 그림은 1977년 정형모 화백이 그린 이순신 장군의 구군복 차림의 영정으로 경남 통영 제승당에 소장되어 있어요.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7년 동안 진중에서 쓴 일기로, 국보 제 76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충남 아산 현충사에 소장되어 있어요. 또한 『난중일기』는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어요. 





 이순신 장군은 1576년 비교적 늦은 32세의 나이에 무과시험에 급제했는데, 아래 사진은 그 때 받은 무과급제 교지에요.





 이순신은 22세에 무예를 익히기 시작해 28세에 훈련원 무과별시에 응시하였으나 시험 도중 낙마하는 바람에 시험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하지만 이순신은 결코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무예 연마에 더욱 정진하였으며, 4년 뒤에 드디어 무과 시험에 합격했어요. 





 이순신 장군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일찍이 감지하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판옥선과 거북선을 새로 건조하고 총통을 만드는 한편 매일같이 군사 훈련을 통해 전투력을 높여 나갔어요. 동시에 그는 군량미와 화약, 포탄, 화살 등을 비축하여 수군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이순신 장군은 신하의 도리란 몸을 바쳐 임금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두 차례나 백의종군을 하였으면서도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의 능력을 발휘하여 나라에 충성을 다했어요. 




 충무공이야기는 우리가 그동안 임진왜란의 영웅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던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충무공이야기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다음번 포스팅에서 전해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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