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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경주여행 추천]서라벌에서 가장 오래된 숲 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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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림은 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위치한 숲으로,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사적 제 19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계림은 서라벌에서 가장 오래된 숲으로, 신라 건국 초기부터 2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곳인데, 이곳의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신비로운 느낌이 감도는 것 같아요. 





 계림 내부를 걷다 보면 정말 기기묘묘한 모습을 한 나무들이 많아서 마치 비밀의 숲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해요. 






 계림 경내에는 비각이 세워져 있는데, 이것은 조선 순조 3년(1803)에 세워진 것으로 김알지 탄생에 관한 기록이 새겨져 있다고 해요. 








 계림에서 바라본 첨성대의 모습이에요. 










 계림 내부에는 알 모양의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이에 관한 전설을 살펴보면, 신라 탈해왕 때 왕은 한밤중에 금성 서쪽 시림이라는 숲 사이에서 닭 우는 소리를 듣고 날이 밝자 신하를 보내 이를 살피게 했는데, 사자가 숲에 이르러 보니 금빛으로 된 조그마한 궤짝 하나가 나뭇가지에 달려 있고 흰 닭이 그 밑에서 울고 있었다고 해요. 왕이 사람을 시켜 그 궤짝을 열어보니 속에 총명하게 생긴 어린 사내아이 한 명이 들어 있어, 왕은 크게 기뻐하며 아이를 거두어 이름을 알지라 하고 금궤 속에서 나왔다 하여 아이의 성을 김씨라 하였으며, 이때부터 시림을 계림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경주 계림은 서라벌에서 가장 오래된 숲으로 2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곳이며,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나온 유서 깊은 장소에요. 물론 계림은 역사적인 의미도 중요하겠지만 계림 내부를 걷노라면 역사적인 의미 그 이상의 느낌을 받게 되는 곳인 것 같아요. 경주여행을 가신다면 잠깐 시간을 내서 2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계림을 산책하는 것도 경주의 많은 문화유산을 보는 것 못지않게 의미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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