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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인천

[인천 가볼만한곳]신나는 LNG 탐구여행이 시작되는 송도 가스과학관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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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가스과학관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인천생산기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한 경우에만 관람이 가능한 곳이에요. 자세한 사항은 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http://www.kogas.or.kr)나 ☏032-822-4492~4번으로 연락해서 확인하세요.  







송도 가스과학관은 돔형 2층 구조의 과학관과 88m 높이의 원추형 크린타워로 구성되어 있으며, 송도 가스과학관 관람시간은 약 90분 정도가 소요되었어요. 





송도 가스과학관에 들어가면 먼저 3D 입체영화를 관람하게 되는데, 저희가 방문했던 날에는 새미의 어드벤쳐가 상영되었구요, 영화 전체를 다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그 중에서 처음 약 20분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었어요





 영화를 다 본 후에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서 2층으로 이동해서 관람을 시작하는데, 자유관람이 아니라 가이드분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하면서 관람을 하는 식이었어요. 

 가장 먼저 본 것은 실물 화석을 보면서 화석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였는데, 나중에 자유관람을 할 때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자유관람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사진은 없네요. 

 그 다음으로는 천연가스가 어떻게 생성되는지와 전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여주었는데, 석유와 마찬가지로 중동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더라구요. 





 천연가스는 영하 162도의 온도에서 액체로 변하는데, 이때 부피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액체로 만들어서 운반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든다고 해요. 

 





 아래 두 장의 사진은 LNG와 LPG를 비교해서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인데,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LNG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가스가 누출되었을 경우에는 창문을 열고 가스가 밖으로 나가도록 하면 된다고 해요. 반대로 LPG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혹시라도 LPG가 누출되었을 경우에는 쓰레받이로 쓸어담듯이 해서 누출된 가스를 제거해야 한다고 해요. 






 천연가스를 얻기 위해서는 각종 탐사장비를 동원하여 지구의 지각에 구멍을 뚫고 통로를 만들게 되는데, 이를 시추라고 하며, 해저 약 200m의 깊이로 시추하면 천연가스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아래 그림들은 시추 과정을 재미있는 만화로 표현해 놓은 것이에요. 





 LNG 수송선의 모습인데, 수송선 내부에서 LNG의 수송경로에 관한 짧은 동영상을 관람했어요. 






 LNG 수송선은 액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운반하며, 이를 위해 LNG 수송선은 -162℃에 견딜 수 있는 스테인레스 강으로 만들어지며, 특수 콘크리트와 특수 단열재로 제작되어 밖에서 들어오는 열을 차단하여 천연가스가 기화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1986년 10월에 인도네시아에서 LNG를 수입하기 시작한 이후 수입량은 해마다 증가하여 2012년에는 33,974천톤을 수입했다고 해요. 





 우리 생활 속에서 천연가스가 어디에 공급되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아래 사진은 천연가스의 채취에서 송출에 이르는 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에요. 





 첫번째 과정은 채취 및 정제인데, 한국가스공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오만, 카타르, 브루나이 등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는데, 이 천연가스는 정제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상태로 액화천연가스(LNG) 상태로 LNG 수송선에 실려서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요. 





 두번째 과정은 액화인데, 천연가스는 장거리 수송을 목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162℃의 낮은 온도에서 부피가 600분의 1로 줄어드는 액화과정을 거쳐 액체상태로 변화된다고 해요. 





 세번째 과정은 수송인데, LNG 수송선은 둥근 공모양의 탱크를 가진 모스형과, 선체에 직접 단열재를 설치하여 탱크를 만든 멤브레인형이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멤브레인형 LNG 수송선을 직접 제작하여 세계 특수선 조선 부문에서 앞서가고 있어요. 





 네번째 과정은 하역 및 저장인데, LNG 수송선은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입항하고 하역설비를 통해 저장탱크로 LNG를 운반해요. 





 마지막 과정은 기화 및 송출인데, 기화기 내에서 공기와 연료가스를 연소시켜 발생되는 열로 수조의 물을 가열시키게 되는데, 이때 가열된 물과 LNG가 열교환하여 천연가스로 기화가 되고, 가스관을 통해 이 천연가스를 각 가정 및 공장 등으로 송출하게 된다고 해요. 





 LNG School에서는 OX퀴즈를 통해 천연가스에 대해 알아보게 되는데, 문제를 가장 잘 맞춘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해줘요.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어린이들에게는 모두 기념품을 나눠주었어요. 






 문제를 풀어서 맞춘 사람이 앉아있는 자리에 해당하는 동물들은 팔짝팔짝 뛰고, 틀린 사람이 앉아있는 자리에 해당하는 동물들은 가만히 있어요. 





 LNG 어드벤처에서는 게임 등을 통해서 재미있게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이곳에서는 약간의 자유관람 시간이 주어졌어요. 





 삼각퍼즐은 12개의 정삼각형 모양의 조각을 같은색끼리 마주보게 연결되도록 조합하여 여러가지 모양을 구성하는 퍼즐게임인데, 퍼즐조각의 변과 변이 만나는 색깔이 반드시 같아야 해요. 





 '특명! 천연가스를 퍼올려라~!'라는 게임인데, 세 군데의 나라에서 천연가스를 채취하여 수송선을 모두 채우면 되는 게임이에요. 





 기포의 여행은 공기 압축 펌프를 눌러 기포가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인데, 커다란 기포가 올라오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어요. 





 '회오리 바람'은 가습기의 원리를 이용해 수증기를 만들고, 양쪽에서 바람을 일으키면 와류현상이 발생하며, 위쪽의 팬이 바람을 끌어들여 회오리를 형성하게 되는 구조에요. 





 방전구는 유리구 속에 12 mmHg 정도의 낮은 기압의 헬륨, 네온, 크세논의 혼합기체를 넣고 고주파, 고전압을 걸어주면 전극에서 전자가 튀어 나와 방전구 속의 기체와 충돌하며 방전 현상을 일으키게 되는 원리인데, 손을 갖다대면 손이 위치한 곳으로 빛이 따라오는 것이 신기해서 아이들이 떠날 줄을 모르더라구요. 





 핸들발전기는 핸들로 전자석을 회전시키면 그 회전력이 코일에 감겨진 제너레이터의 발전력에 따라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되는 원리에요. 





 낙뢰와 불꽃은 핸들을 돌리면 두 원판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정전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구슬 사이에서 정전기에 의한 불꽃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에틸에테르는 특수 제작된 유리 용기 속에 비등점이 사람의 체온보다 낮은 34.5℃인 에틸에테르를 주입하여 체온을 이용하여 끓이는 장치에요. 





 LNG 어드벤처에서 나와서 한국가스공사에 관한 홍보관을 지나면 크린타워로 가는 통로가 나와요. 







 크린타워로 가는 통로의 모습이에요. 





 크린타워 12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주변에 가스저장탱크 등 보안시설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전망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허용되지 않더라구요. 




 송도 가스과학관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들의 견학코스로 인기있는 곳이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에요. 우리 주변에 자리잡고 있지만 잘 모르고 사용하는 LNG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송도 가스과학관 외부의 과학광장에 대해서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전해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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