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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인천

[인천 가볼만한곳]부평숲 인천나비공원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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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두번째 이야기에요.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첫번째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되요.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첫번째 이야기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유아휴게실 반대편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숲이야기라는 전시실로 이어지는데, 입구에는 커다란 거미 두 마리가 붙어있어요. 





 인천나비공원 전시실에서는 <생물의 독>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독을 가진 생물들이 종류별로 정리가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먹으면 위험한 물고기로는 흔히 복어라고 부르는 참복과의 물고기들이 있으며, 복어의 독에 들어있는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보다 10배의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복 한 마리에 들어있는 독으로 사람은 33명, 쥐는 무려 22만마리나 죽일수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사람을 죽일만한 독해파리는 없지만, 해파리 촉수가 사람의 맨 살에 닿게 되면 피부가 부어오르고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촉수 등 이물질은 핀셋이나 젓가락 등으로 바로 제거하고 담수가 아닌 바닷물로 씻어내며, 희석시킨 식초나 레몬과즙을 바르고 얼음찜질을 해주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작지만 위험한 독충들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왕지네, 가뢰, 독나방, 쐐기 등이 있는데, 대부분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알레르기반응이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되요. 





 우리나라에 사는 벌 중에는 꿀벌, 땅벌, 말벌, 장수말벌 등이 있는데, 말벌의 침은 꿀벌처럼 한번 쏘면 빠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쏠 수 있으므로 말벌이 꿀벌보다 훨씬 더 위험해요. 특히 가을철이면 사람들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벌 독에 민감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두번째 쏘였을 경우에는 심한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항히스타민제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독을 가진 생물에는 100여종의 독버섯과 독초도 있는데, 독버섯을 먹은 후에 중독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자신이 먹은 버섯을 가져가면 빠른 치료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것은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이며, 그 중에서도 형기성 토양세균인 보툴리눔이 만드는 신경독인 보툴리눔 톡신이 지상 최강의 독이라고 해요. 이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전달을 저해하여 근육의 움직임을 마비시킬 수 있는데, 이를 의학용으로 개발한 것이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보톡스라고 해요. 

 그 다음으로 파상풍으로 알려진 테타누스 톡신, 디프테리아 톡신, 그라미시딘 등도 강력한 세균독이며, 식물이 만든 가장 강력한 독은 피마자에서 추출되는 독성 단백질인 리신이라고 해요. 

 동물의 독은 생각만큼 강력하지 않으며, 동물 독 중에서는 남미에 살고 있는 독화살개구리가 분비하는 바트라코톡신이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생물의 독>특별전 전시관 한켠에는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란튤라거미를 비롯한 대형 거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실제로 타란튤라는 독성이 없다고 해요. 





 독(毒)은 생체에 해로운 물질을 말하며, 어떤 물질이라도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물도 많이 마시면 수분중독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요. 

 독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으며, 기원전 1000년경에 고대 그리스에서는 사냥, 전쟁, 독살에 생물의 독을 이용하고 있었다고 해요. 





 독은 그 유래와 작용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식물, 동물, 미생물이 몸 속에서 만들어내는 독을 생물독이라고 해요. 





 독과 약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처럼 들리지만 화학적으로는 분자구조가 같은 물질이며, 생물자원으로서 독은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소재가 되고 있어요. 따라서 독을 지나치게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독을 제대로 알고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은 곤충을 거미나 가재, 전갈 등과 혼동하여 그냥 벌레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곤충과 같은 절지동물문에 속하기는 하지만 곤충이 두부, 흉부, 복부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지는 것과는 달리 거미, 가재, 전갈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고 해요. 






 전시관 한쪽에는 우리에게 이로운 곤충들과 해로운 곤충들을 분류해 놓았는데, 우리에게 이로운 곤충으로는 나비, 벌, 꽃등에 등의 화분매개곤충, 소똥구리, 송장벌레 등의 환경정화곤충,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의 정서문화곤충, 꿀벌과 같은 산업공학적곤충, 동충하초 등의 약용, 식용곤충 등이 있어요. 





 반대로 우리에게 해로운 곤충에는 가옥 등을 파괴하는 흰개미, 사람들과 동물에게 질병을 옮기는 파리, 모기, 바퀴벌레, 산림에 피해를 주는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왕담배나방 등이 있어요. 





 생태계의 먹이사슬은 생산자, 1차 소비자, 2차소비자, 최종소비자, 분해자, 그리고 이들이 살아가는 무기환경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를 그림으로 그려놓아서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놓았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식물, 보호동물로 지정해 놓고 있는데, 이 중에서 수달, 하늘다람쥐, 반달가슴곰, 두루미, 검독수리, 장수하늘소 등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서 그 개체수를 늘리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곤충은 먹이에 따라 꿀을 먹는 곤충, 나무수액을 먹는 곤충, 곤충을 잡아먹는 곤충 등 여러가지 종류로 나뉘어져요. 





 곤충이야기에는 곤충의 특징,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 곤충의 변태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 특히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면, 나비는 날개에 비해 몸통이 작고 주로 날개를 접고 앉으며, 주로 낮에 활동한다고 해요. 반면에 나방은 날개에 비해 몸통이 큰 편이고, 주로 날개를 펴고 앉으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고 해요. 





 숲속의 곤충 코너에는 외국과 한국의 갑충, 각각의 곤충이 출현한 시기, 그리고 외국과 한국의 나비를 비교전시해 놓고 있어요. 특히 나비는 정말 예쁜 것들이 많아서 우리딸이랑 한참 동안이나 살펴봤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외국의 나비들이 좀 더 화려한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인천나비공원에는 다양한 곤충들도 전시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가장 끄는 것은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뽐내는 나비가 아닐까 해요. 

 인천나비공원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전해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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