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인천가볼만한곳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은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과 각종 환경문제들을 체험을 통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이에요.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은 굴포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 2번출구로 나오셔서 버스 2-1번, 35번, 45번을 타고 부평농협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오시면 되구요, 자가용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관람시간은 리플렛에 나와 있는 것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되어 있는데,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홈페이지(http://www.bpgncce.or.kr)를 확인해보니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되어 있어요. 혹시 9시부터 관람을 원하신다면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032-509-3900)에 확인하신 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에요.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안내도에요. 1층에는 주제영상관과 지구온난화관이 있고, 2층에는 기후변화체험실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관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은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데, 10명 미만의 관람객인 경우에는 당일 자유관람도 가능해요. 저희는 자유관람을 했는데, 제대로 체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미리 예약을 하신 후에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자유관람의 경우에는 체험이 안되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이곳에 온 기념으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의 마스코트인 맹꽁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봤어요.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은 지구온난화관인데, 이곳은 지구온난화가 일어나게 되는 원인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어떤 일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지구온난화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온실효과로 인해 일어나게 되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표면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많은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안지대는 침수피해를 입고 일부 섬나라는 지도상에서 사라지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이와 같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점점 살기 힘든 곳으로 변모해가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지구온난화관에서 나오면 수명이 오래된 나무를 수평으로 잘라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나이테는 그 나무의 수명을 알려주는 것이죠. 나이테는 수명을 나타내는 기능 외에도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도 하는데, 햇빛이 잘 비치는 남쪽의 나이테가 더 잘자라 넓고 반대로 북쪽의 나이테는 폭이 좁아지기 때문이래요. 또한 좋은 날씨가 계속된 해에는 나이테의 간격이 넓고, 몹시 춥거나 가뭄이 심한 해에는 나이테의 간격이 좁으며, 환경이 갑작스럽게 나빠지면 나이테처럼 보이는 가짜 나이테가 생겨나기도 한다니 정말 나이테는 신기한 것 같아요.
이 계단을 올라가면 2층으로 향하게 되는데, 벽면 곳곳에 굴포천의 환경과 관련된 사진들을 전시해 놓았어요.
지구온난화의 피해는 일부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 부평구에서는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을 늘리는 등의 저탄소 무공해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해요.
여름철 기후변화체험실인데, 자유관람시에는 작동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많은 동식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 중에는 맹꽁이를 비롯해서 점박이물범, 저어새, 반딧불이 등이 있어요. 물론 이외에도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들의 수는 훨씬 더 많아지고 있어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데, 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펭귄과 북극곰들은 멸종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에요.
지구온난화는 또한 자연재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폭우와 폭설, 한파와 폭염, 그리고 슈퍼태풍을 비롯한 해일과 지진 등 최근 기상 이변은 그 어느때보다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겨울은 점점 짧아지며, 우리나라의 겨울철 날씨의 대표적인 특징인 삼한사온의 현상이 사라지고 폭설과 한파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고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등 눈에 의한 피해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지구온난화는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만이 극복해 낼 수 있는 전세계인의 문제에요.
기후변화체험관 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에서 얼마만큼의 전기가 생성되는지를 보여주는 장치에요.
기후변화체험실을 지나면 지구를 위한 실천관이 나오는데, 이곳은 우리 모두가 지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재미있는 게임이나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하는 곳이에요.
물을 절약하는 것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인데, 세수할 때는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양치질을 할 때에는 양치컵을 사용하는 등의 물 절약 방법이 벽면에 설명되어 있고, 방수앞치마를 입고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어요.
컴퓨터와 같은 전기기구들은 플러그에 연결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대기전력이 낭비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플러그를 뽑아 놓거나 멀티탭의 스위치를 꺼 놓는 것이 좋아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것들을 두더지잡기 놀이하듯이 재미있게 때려잡는 놀이에요. 아이들이 재미있는지 두번정도씩 하더라구요.
냉장고 모형을 이용해서 냉장고의 전기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녹색기차는 한쪽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기차가 움직이게 되는데, 기차가 처음에는 잘 움직이지 않다가 가속이 붙으면 쉽게 움직이더라구요.
왼쪽에 있는 창문을 통해서 굴포천의 사계를 볼 수 있구요,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디지털 방명록이에요. 기후변화체험관 방문을 기념해서 디지털 방명록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층 통로에는 북카페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사용하신 컵은 깨끗이 설거지 후 자외선 소독기에 넣어주시면 되요. 이런 작은 실천들이 우리 지구를 살리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은 무슨 대단한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는 박물관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의미있는 공간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은 물론 미리 예약을 못한다면 자유관람도 괜찮겠지만 미리 예약을 한 후에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고 유익하게 관람을 하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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